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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야돌솥밥

"시골집에서 먹은 듯한 밥 한 그릇, 나를 위한 한 그릇이야."
우리나라 최초로 1인 돌솥밥과 받침 나무판을 개발하신 반야돌솥밥의 임복주 명인님!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소장품들을 찬찬히 둘러봅시다!
1950년생, 전주 전미동에서 나고 자랐어요. 반야돌솥밥의 상차림은 우리 어머니로부터 시작해요. 노란 양은냄비에 쌀밥을 해서 뜸 들이고, 텃밭에 가서 파 몇 뿌리, 상추 몇 개 뽑아 와서 겉절이를 해. 그렇게 김치랑 해서 한상을 만들어 냈어요. 아주 맛있었지. 반야돌솥밥의 반야는 밥 반(飯)자에 들 야(野)자로 우리 들에서 나는 곡식과 채소로 지은 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.
내가 '돌솥밥'이라는 걸 처음 했으니깐, 반야돌솥밥이라는 간판을 걸었을 때 손님들은 '이게 뭔 밥이요'했어요. 그러다 주변 분들이 한 번 와서 먹고, 다른 사람 데리고 와서 먹고, 딱 4개월 지나니깐 너도나도 줄을 서더라고. 진짜 입소문만으로 했어요.
돌솥하니깐 장수가 얼른 생각나더라고. 장수 돌솥 공장장에게 가서 개발해 달라고 부탁했어. 시행착오를 거쳐서 돌솥밥이 탄생한 거야. 만들고 나니깐 전국 여기저기서 주문이 다 들어왔다더라고. 또 돌솥이 뜨거우니깐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나무판을 만들었지. 지금도 다 맞춤이야. 그렇게 지난 42년간 '돌솥밥' 하나만으로 사람들이 한결같이 좋아해 주니까 항상 감사해. 그냥 감사해.